경북, FTA대응 농어촌 일자리 창출보고(寶庫)“농식품산업”육성

person 경북도청
schedule 송고 : 2010-07-29 16:17
’07~’09까지 결산, 총투자액 1,579억원, 일자리 1,728개 창출 성과

산업별 취업유발계수 24.7명(10억투자시)으로 IT(6.5명), 자동차산업 (9.5명) 보다 탁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으로 농식품  기업 경북으로 쇄도

21C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는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선 경북도!

경상북도는 농촌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2007년부터 본격적인 농식품 기업 투자유치를 시작,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7년 다발적인 FTA 협상 추진 등 농업개방의 위기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까지 “식품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육성에 나서 ’07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보조금과 융자금을 합쳐 233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67개 업체의 농식품 기업이 새롭게 생겨나 가동에 들어갔고 공장이 확장되는 등 재투자가 일어났으며 투자액만 3년동안 1,579억원에 이른다.

또한 새롭게 건립되거나 증설된 농식품 기업에서 1,728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져 지역 주민을 고용함으로써 연간 207억원의 농외소득이 추가발생 농가소득 증대에 큰 몫을 담당하였으며 연간 35천톤에 이르는 도내 농산물을 소비시킴으로써 농산물 가격안정은 물론 계약재배 등으로 농업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실을 맺게 된 것은 경쟁력 있는 우수한 농기업의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이미 유치된 기업 등 관련 산업계화 일선 시·군, 관련 식품 협회, aT(농수산물유통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일자리 창출 10명 이상이 가능한 건실한 타깃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경북도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기업 경영 여건을 홍보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하였기에 가능했다.

“일자리 창출이 최선의 복지정책이다” - 국비확보에 전력
한편 타 시·도와 견줄 수 없을 만큼 통 크게 식품산업육성에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경상북도가 국비 확보에 발벗고 나선 결과로 이름도 생소한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을 농식품산업육성 자금으로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권기금은 타도에서는 문화·체육, 복지 분야 등에 대부분 활용하고 있으나 경북도는 “일자리 창출이 최선의 복지정책”이라는 대 명제하에 상대적 소외계층인 농업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식품 기업유치에 전액 사용했다. 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상북도의 일관된 정책의 의지로 평가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크게 쏜다!
사업규모가 2007년 57억원 2008년 124억원이었던 것이 2009년에는 431억원으로 2007년 대비 4배가량 사업 규모가 늘어났고 금년에는 477억원으로 지원규모가 더욱 증가되었다.

이중 특히 금년에는 쌀 수급 불안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쌀막걸리, 쌀국수 등 쌀 가공산업을 특별히 육성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현재 19개 업체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왜 농식품기업 유치를 위해 애쓰는가?
경상북도에서 이와 같이 농식품기업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ㆍ 가공식품의 원료가 대부분 농산물로써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ㆍ 농촌지역 주민의 고용확대로 농외소득을 증대시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ㆍ 1차 산업인 농업을 2차·3차 산업과 융·복합시켜 농산물의 부가 가치를 향상시키고 향후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고용구조 및 노동연관효과” 자료에 의하면 10억원 투자시 취업유발 효과를 조사한 결과 농식품산업이 24.7명으로 IT분야인 전기·전자(6.5명), 자동차 (9.5명) 보다 일자리 창출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지속적인 농식품산업을 위해 경북도(쌀산업·FTA대책과)는 무엇을 할 것 인가?

먼저 식품산업이 농업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기 위해서는 농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 생산자와 농식품 기업간 MOU체결 등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음과 동시에 농식품기업은 지역사회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적 공헌을 함으로써 농업인과 농기업이 동반자적 상생 카테고리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또한 가시적 실적이 있는 기업과 농업생산자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이를 통해 농기업의 또 다른 후속 투자도 유발시킬 방침이다.

향후 국민 소득이 더욱 향상되고 사회가 고도화됨에 따라 농식품 시장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식의약품 등 기능성 고부가가치 식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관련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생산 인프라 구축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농기업을 더욱 많이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쌀 문제의 구조적 해결을 위해 금년에 처음 실시한 쌀가공산업육성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으로 앞으로 쌀가루 제분공장 유치, 기능성 쌀가공식품 개발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