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촌에서 희망키우는 다문화가족들 한자리에
경상북도는 7월 29일~30일(1박 2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결혼이민여성농업인 40가족과 (사)한국여성농업인경상북도연합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결혼이민여성 농업인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결혼이민여성 농업인 가족캠프는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4번째를 맞았다.
이번 가족캠프에서는 부부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키우는 부부 진실게임과 사랑의 편지쓰기, 부부가 서로 이해하는 법이라는 주제의 특강, 그리고 現 포항 다문화가족모임인 오색무지개 회장의 사례발표 등 가족친화적인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한국 대중가요 배우기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며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문화탐방 등 한국 문화 이해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하여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진행되었다. 자녀들을 위한 풍선 아트와 미니 놀이터, 키다리아저씨,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촌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한국여성농업인 연합회가 농촌에서 희망을 키우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당부하는 한편, 도에서도 농촌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한국여성농업인경상북도 연합회 홍미희 회장은 결혼이민여성 농업인 가족캠프가 해를 거듭할수록 농촌지역 다문화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여성농업인 연합회가 앞장서서 찾아가고 어려움을 같이 나눌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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