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5주년, 안동출신 독립운동가 5명 포상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0-08-16 09:32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독립운동가 최다 1,026명 배출
독립유공자 331명, 미 포상 독립운동가 695명

8월 15일 광복 65주년을 맞아 안동출신 독립운동가 5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번에 포상을 받은 독립운동가는 방사익(方士益, 건국포장, 만주방면)을 비롯해 윤재문(尹在文, 대통령표창, 3ㆍ1운동), 이성호(李成鎬, 대통령표창, 3ㆍ1운동), 이을성(李乙成, 대통령표창, 3ㆍ1운동), 이익희(李益熙, 3ㆍ1운동)로 2011년 3ㆍ1절에 안동독립운동기념관 1000인 추모 벽에 추가제막 될 계획이다.

이로써 안동 출신의 독립유공자는 모두 331명으로 늘어났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로 미 포상 독립운동가 695명을 포함하면 무려 천26명이다.

건국포장을 받은 방사익(1865년생)은 1919년 12월 중국 요녕성 독립단 본부대장으로 활동했고, 대통령표창을 받은 윤재문(1865년생, 안동 신세)은 1919년 3월 19일 경북 안동군 안동읍에서 시위대와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되었다.

이성호(1886년생, 예안면 부포)는 1919년 3월 경북 안동군 예안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고 이을성(1895년생, 안동 용상)은 1919년 3월 18일 경북 안동군 안동읍내 시장에서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했다. 또한 이익희(1898년, 안동 풍산 마애)도 1919년 3월 경북 안동군 풍산면 시장에서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하다 체포되었다.

안동은 1894년 갑오의병의 발상지이자 한국독립운동사의 출발점으로 독립운동을 가장 먼저, 제일 많이, 가장 오랫동안 한 곳으로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상해임시정부의 초대 국무령인 이상룡, 초대 국민대표회의 의장 김동삼,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배출된 지역으로 독립운동의 중심에 있었다.

이외에도 안동은 1905년이후 1910년대까지 자정순국자만 10명에 이르고 특히 1910년 한일합방에 통분을 참지 못한 향산 이만도 선생은 1910년 10월 10일 순국함으로서 안동독립운동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였으며, 항일 독립운동의 기폭제뿐만 아니라, 안동에서 일제 침략에 항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정 순국자를 배출하게 된 주요요인이 되기도 했다.

한편, 안동에서는 8월 14일 토요일 오후 8시 웅부공원에서 일제압제와 강제늑약, 경술국치, 국권회복에 이르는 격동의 근현대사의 한 가운데서 안동지역의 유림들과 시민들이 보여준 의(義)를 바탕으로 한 충(忠)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담은 실경 뮤지컬 ‘락 나라를 아느냐“ 공연이 광복 65주년을 기념해 열렸고,

국가보훈처와 광복회, 독립기념관이 ‘2010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안동선비 이중언’ 특별기획전도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8월 12일부터 9월말까지 전시되고 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