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 친환경인증농산물 농약에 ‘안전’
-안동, 영주 등 6개 지역 재래시장ㆍ대형마트에 유통되는 친환경인증농산물 182종의 농약성분에 대한 정밀검사 실시
경상북도는 도내에서 생산 유통되는 친환경인증농산물의 농약 잔류량 실태 조사결과,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24일 밝혔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허완)은 지난 4월과 7월에 걸쳐 도내 포항, 경주, 김천, 구미, 안동, 영주 등 6개 지역의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친환경인증농산물(채소류, 과일류, 곡류 등) 98건을 수거, 엔도설판 등 182종의 농약성분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182종류의 농약성분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유기농(23건) 및 무농약(45건) 인증농산물은 모두 “불검출”로 나타난 반면, 일부 저농약(30건) 인증농산물의 경우는 참외에서 ‘프로시미돈’과 ‘플루퀸코나졸’, 포도에서 ‘프로시미돈’과 ‘디니코나졸’, 자두에서 ‘퍼메쓰린’ 농약이 0.03~0.24mg/kg 범위로 미량 검출되었으나 잔류농약 허용기준치의 4~68% 수준으로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검출된 농약성분들은 미량 잔류해 대사과정에서 쉽게 분해되므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잔류농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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