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화아분화 검정을 위한 현미경 워크숍 개최, 큰 호응

person 경북도청
schedule 송고 : 2010-08-25 15:49
딸기 정식시기 관행농법 개선 계기 마련

- 딸기 정식시기 관행농법 개선 계기 마련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0일 경북 딸기 주산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작목반 관계자를 대상으로 “딸기 화아분화 검정을 위한 현미경 워크숍”을 개최 큰 호응을 얻었다.

딸기 산학연협력단은 농촌진흥청의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분야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되어 지역 딸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문제점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 딸기 산학연협력단(단장 전하준 / 대구대 교수)과 성주과채류시험장(장장 서동환)이 연계 그동안 문제가 되고 있는 딸기 화아분화 검정 없이 관행적으로 딸기 정식이 이루어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적기에 딸기를 심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그 동안 딸기의 정확한 정식시기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화아분화 시기를 알고 정식해야 되지만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화아분화 검정(확인) 없이 관행적으로 정식을 하여 정화방의 출현이 늦어지거나 수확시기의 지연으로 조기에 상품과를 획득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성주과채류시험장 이지연 연구사는 딸기를 적기에 정식하는 것은 농가의 한해 수익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화아분화 검정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화아분화를 확인을 위한 현미경을 사용한 고도의 기술과 경험의 축적이 필요하므로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딸기 산학연협력단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재배농가의 딸기 화아분화 판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안동 풍천수출딸기작목반 윤창식(45세) 총무는 그 동안 딸기농사를 잘 짓는다고 생각했는데 관행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딸기를 정식했는데 딸기농사 6년에 “언제 딸기를 심으면 되는지 이제야 알았다”면서 이런 교육기회가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