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487개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 설치된다

person 김광림의원실
schedule 송고 : 2010-09-28 17:45
안동 486개ㆍ경북 7천174개ㆍ전국 5만 9천개 경로당

- 2011년 정부예산에 596억원반영(국비 298억원), 결정적 역할
- 김광림 의원 국회 예결위 질의ㆍ한나라당 당정협의에서 요구


김광림 의원
내년이면 전국의 모든 경로당에서 노인들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김광림 의원(한나라당ㆍ안동)은 28일 정부가 발표한 2011년도 예산안에 경로당 에어컨 설치비가 반영되었는지 확인한 결과 “5만9천개의 전국경로당을 대상으로 총 596억원(국비 298억원, 지방비 50% 포함 개소당 100만원)의 예산이 최종 편성되었다.”고 밝혔다. 

경로당 에어컨 설치 문제는 여야 의견이 같아 국회 심의에서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부터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486개의 안동시 소재 경로당에 4억8천600만원(지방비 2억4천300만원 포함)의 예산이 들어가게 되고, 경북도 7천174개 경로당에도 개소당 100만원의 예산이 반영된다.

경로당 에어컨 예산이 내년도 정부안에 담길 수 있었던 데는 김광림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김광림 의원은 “지난 7ㆍ8월 안동시 읍면동지역 주민들과 어르신들을 만나면서 낡은 선풍기와 손바닥 부채로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것 제일 큰 애로사항 중 하나라고 들었다”며 9월 7일(화) 한나라당 정책위와 예결위에 제2차 당정협의시 정식 안건으로 ‘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전국 경로당에 에어컨을 지원할 것을 당 서민대책 특별위원회 건의해 공식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힘썼다.
 
또한 9월 13일(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첫 질의자로 나서 전국 경로당 5만9천개를 대상으로  “에어컨 지원”을 주문,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에게서 “정부예산편성 마무리작업 과정에서 편성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김 의원은 “경로당은 노인들의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젊은 날 등골이 휘어져라 일했던 육신을 잠시 쉬게 하는 곳이면서, 전 생애를 바쳐 키운 아들ㆍ딸들이 객지로 나가고 없는 쓸쓸한 노년을 채워주는 공간이자, 동시대를 살아온 어르신들이 팔다리의 쑤심과 집 떠난 자식들 걱정을 잠시나마 잊기도 하면서 그리움과 추억을 나누기도 하는 곳”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어디가 가려운지 알고 긁어주는 것이 효자손처럼, 어르신들에게 ‘효자손’이 되어 줄 에어컨 예산이 반영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광림 의원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오는 10월2일 국회로 넘어오기까지 안동지역 관련 예산이 어떻게 반영되어있는지를 확인하는 대로 지역에 알릴 계획”이며, “정부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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