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문학관 낭독회 및 시노래 공연
일제강점기 때 구국의 일념으로 치열하게 맞선 저항시인의 정신을 담은 시노래 발표회가 이육사문학관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우리지역 출신 인 이육사 시인을 비롯하여 윤동주 시인, 한용운 시인, 이상화 시인, 네 분의 시를 노랫말로 작곡하여, 공연을 함으로서 우리는 숭고한 선인들의 소중한 얼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시가 노래로서도 널리 현창 할 수 있도록 음악공연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이 행사에는 이육사문학관이 주관하고, 안동시, 안동보훈지청, 안동상공회의소가 후원을 하여, 우리지역의 시 노래패 <징검다리>(리더 위대권 작곡)가 이육사 시인의 [강 건너 간 노래], [연 보], [자야곡] 3곡을 노래하고, 윤동주시인의 대표적인 [서 시], [길]은 전, '해바라기' 멤버였던 가수 김동식이 노래하고, 한용운 시인의 시[복종], [사랑하는 까닭]은 경희대 사회교육원에서 노래지도를 하고 계시는 주임교수 유 성씨가 노래를 하고, 마지막으로 이상화 시인의 시[통곡],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인에게]는 "시노래 풍경"의 리더로 2008년 6집 음반 <깨어나리라>를 발매한 진 우 씨가 노래로 발표한다.
지금까지 다른 시노래 공연은 많이 있었지만, 일제 강점기에 친일하지 않고 오로지 민족의 독립을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저항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공연을 하는 행사는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시노래 공연에 앞서 2009년부터 이어오던 이육사문학관 낭독회에 '김수영문학상', '미당문학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함으로서 문단에 널리 알려진 송찬호 시인을 초청하여 2009년도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시집<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에 수록된 <가을>과 <옛날 옛적 우리 고향 마을에 전기가 들어올 무렵> 2편을 낭송하고, 독자와 초청작가와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하였으며, 저자 사인회도 열린다.
낭독회에 앞서 이육사 시 <강 건너 간 노래>는 봉화문인협회 회원이 낭송을 하고, <아편>은 지역 문인단체인 <샘>문학회 회원이 낭송을 한다. 그리고 송찬호 시인의 시를 낭송할 보조 낭독자로는 영양문인협회 이은영 회원이 송찬호 시인의 시집<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에 수록된 시 <고래의 꿈>, 과 <소금창고>를 낭송할 예정이다.
● 제1부 : 이육사문학관 낭독회
?초청작가 : 송 찬 호 시인?
일시 : 2010년 10월 23일(토) 오후 2시
장소 : 이육사문학관 야외공연장
● 제2부 : 저항시인 시노래 공연
?이육사 시인, 윤동주 시인, 한용운 시인, 이상화 시인?
일시 : 2010년 10월 23일(토)오후 3시 30분
장소 : 이육사문학관 야외공연장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