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탈과 같은 밝은 미소로 행복안동 만들기 나선다.
안동시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안동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미소로 각인된 하회탈을 내세워 행복안동 만들기에 나선다.
이는 지난 8월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탈춤페스티벌에 4만여 명의 외국인이 찾는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음에도, 지역 특유의 투박한 말투와 보수적이고 무뚝뚝한 행동들이 외지인들에게 오히려 불쾌감을 줘 지역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안동시에서는 행복안동을 위한 3대 실천과제로 친절안동, 질서안동, 청결안동으로 설정해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운동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다. 음식ㆍ숙박ㆍ교통업 종사단체가 주도할 친절안동은 ▷ 하회탈과 같은 환한 미소로 손님맞이하기, 고운 말 쓰기, 먼저 웃으면서 인사하기 등이 추진된다.
새마을, 바르게, 모범운전자회, 운전자 단체가 주도할 질서안동은 ▷거리질서 ▷교통질서 ▷공중질서 지키기 등 범시민운동으로 추진된다. 환경ㆍ여성ㆍ이ㆍ통장단체가 주도할 청결안동은 ▷범시민 청결안동가꾸기 ▷생활쓰레기 줄이기 ▷불법광고물 줄이기 등이 추진된다.
안동시는 시민들이 직접 공감하고 스스로 실천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복안동의 필요성 등을 담은 홍보영상물을 제작해 각종 행사시 적극 활용하고 사회단체 간담회 및 단체별 동참결의대회 등을 통해 실천분위기를 확산해 간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안동시음식업지부가 나선다. 안동시음식업지부(지부장 김봉일 018-508-0015)에서는 11월23일(화) 14:00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300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안동 실천결의대회를 갖는다.
이 날 행사에서는 친절, 질서, 청결에 관한 3대 운동 자율실천을 결의 하는 선서에 이어 외부강사를 초빙해 음식업종사자가 갖추어야 할 친절마인드 함양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또, 음식업 종사자들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등에 대해서도 팸플릿으로 제작해 배포된다.
안동시는 이처럼 시민자율 운동이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사회단체마다 걷기대회, 사진공모, 사례공모 등 특성에 맞는 실천운동을 펼 수 있도록 내년부터 경비일부를 지원하고, 선도 단체끼리 정보공유가 될 수 있도록 책자발간과 워크숍 등도 가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지역 특유의 투박한 말투와 무뚝뚝한 행동에 대해서는 시민 누구나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다.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주인의식을 갖고 동참할 때만이 누구나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행복안동" 을 위한 음식업주 친절교육
■ 일 시 : 2010. 11. 23(화) 14:00~
■ 장 소 : 시민회관 소공연장
■ 대상인원 : 관내일반음식점 영업주 300명
■ 내 용
- 3대 실천운동 다짐 “결의문” 낭독
- 친절교육(외부 전문강사)
- 친절 및 불친절 사례 및 안동시 시책방향 교육
- 친절실천 팸플릿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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