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 영남지역맞춤!! 나무심기 추진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3월 16일 부산시 기장군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부산ㆍ대구ㆍ울산ㆍ경북ㆍ경남 동부지역 등 31개 시ㆍ군, 416ha에 달하는 면적에 약 130만 그루의 나무를 4월 중순까지 심는다고 밝혔다.
2011년은 UN이 지정한 ‘세계 산림의 해’이자,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UNCCD COP10)’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관내 통합 창원시에서 개최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산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해이다.
이에따라, 올해 남부지방산림청은 ‘영남지역 맞춤형 나무심기’를 목표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산림바이오매스 원료공급을 위한 백합나무 조림과 영남지역 기후에 적합한 소나무, 참나무류 등 용재수종 위주 조림을 통해 탄탄한 지역 목재자원 공급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북 지역의 대표나무라 할 수 있는 금강소나무를 집중육성(150ha)하여 금강소나무 보전ㆍ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문화재용 특수재 및 고급 대경재 생산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낙동강 조성사업 등 수변공간에 지역주민, 기업ㆍ단체들과 ‘희망의 숲’을 조성하고, 제66회 식목일 행사는 5세 내ㆍ외의 유아를 가진 가족과 함께하는 ‘탄생목 식재’ 행사를 병행하여 숲의 소중함과 탄생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은 나무를 산불로부터 잘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하며, 산행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림과 연접한 논ㆍ밭두렁 소각행위 절대금지,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 등 산불방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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