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선정
김광림ㆍ권영진ㆍ권택기 ‘안동출신 국회의원 트로이카’ 전방위 역할
안동고등학교의 소홀함 없는 준비와 지역사회의 통일된 염원이 큰 힘
안동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되었다. 31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경북 안동고등학교를 포함, 서울ㆍ부산 등 전국 12개 시ㆍ도에서 총 39개교의 자율형 공립고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전국 자율형 공립고는 모두 97개교로 늘어나게 되었다.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된 안동고는 일반고와 달리 교육과정 필수 이수단위 50% 자율, 무학년제 등 학사운영 전반에 자율권이 주어지며,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특성화하고 다양화 할 수 있다.
또한 학생 모집단위가 경북도 전체로 확대됨에 따라 구미ㆍ포항ㆍ경주 등 도내 다른 지역 중학생들도 안동고에 지원할 수 있어 외부 우수인재의 유입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교장 공모제를 의무화 하고, 교원의 100% 초빙 임용이 가능하게 되어 안동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지정기간동안 학교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연수비 등 자율형 공립고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ㆍ학교운영비로 연간 2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안동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선정은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외부 우수 학생의 유입이 필요하고 새로운 학교 모델 창출이 시급하다는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ㆍ지역사회의 공통된 인식이 큰 힘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지역사회의 뜻을 잘 이해하면서 소홀함 없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공모’ 준비를 해온 안동고등학교(교장 김동식)와 안동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이희재 안동대 총장)의 역할이 매우 컸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예결위와 기획재정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림 의원과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하고 있는 권영진 의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각별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진 권택기 의원 등 ‘안동출신 국회의원 트로이카’들의 전방위적인 지원활동이 주효했다는 후문이다.
금번 자율형 공립고는 시ㆍ도 교육청에서 추천된 45개교를 대상으로 각 분야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자율형 공립고 선정위원회」에서 학교운영계획서와 교육과정, 입학전형 등을 심사하고 학교장과 교육청 담당자의 면담을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
본격적인 신입생 선발은 올 한 해 동안 교육과정 개발 및 교원연수 등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하반기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학생 선발은 평준화 지역에서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이며, 비평준화지역에서는 학교 자율적으로 선발하되, 필기고사는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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