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주요관광지 및 시가지 ‘꽃’으로 물들었다.
안동 도산서원을 비롯해 강변도로 등 안동의 주요관광지와 시가지에 매화를 비롯해 개나리, 벚꽃 등 아름다운 봄꽃이 차례로 피어나면서 이번 주말 안동 전역은 꽃으로 뒤덮이면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꽃향기를 뿜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매화 중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는 도산서원의 매화가 꽃 망울을 터트렸고 4대강 선도사업이 진행 중인 안동낙동강 둔치의 개나리꽃은 노란 담장을 연출했다.
특히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안동의 벚꽃거리인 안동탈춤공원 옆 축제장 길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및 강변도로는 벚꽃이 피기 시작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안동벚꽃은 봄 햇살과 더불어 마치 꽃 터널 속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전국에서 매년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산 벚보다 꽃이 크고 백색과 홍색이 어우러져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안동 어가골에서 영호대교 화랑로까지 산책로는 벚꽃과 노란개나리가 어우러져 벚꽃을 즐기기 위해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봄 정취를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 벚꽃거리에는 대한민국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장 길에 290본의 벚꽃나무를 비롯해 약 8천300본의 벚꽃나무가 식재되어 있고, 특히 안동탈춤공원 옆 벚꽃나무의 경우 1973년에 식재돼 수령이 40년 가까이 된 거목으로 지금은 매년 벚꽃터널을 연출해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벚꽃 거리를 보여주고 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