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간고등어」,「영양고추」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1-04-28 10:18
안동간고등어와 영양고추 상표의 조기 보호를 위해

경북북부지역 대표 농ㆍ특산물인 ‘안동간고등어’와 ‘영양고추’가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되었다.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안동시, 영양군과 공동으로 안동간고등어와 영양고추를 대상으로 생산자 단체 구성 및 지리적 특성 및 품질특성에 대한 연구용역 등 출원에 필요한 제반절차를 마쳤으며, 안동간고등어와 영양고추 상표의 조기 보호를 위해 지난 12월 10일에 우선심사 출원신청하여 약 4개월만에 등록을 완료했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특산물의 명성이나 품질 등이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된 경우 상표로 보호해주는 제도로 특허청에서 2005년 7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통해 안동간고등어나 영양고추에 대한 명칭은 당해 생산자들로 구성된 법인인 영양고추생산자영농조합법인과 (사)간고등어생산자협회 회원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독점 배타적인 상표 사용권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부당한 사용시 민사, 형사상의 법적인 제재수단을 행사할 수 있게 되어 상표권 보호가 한층 강화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난  21일과 22일, 도쿄에서 열린 '제8회 한-일 상표전문가회의'를 통해 국내 지리적표시 상표 205개의 목록을 일본 특허청과 교환하여 일본내 우리나라 특산물 상표가 선점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공유하고 있는 상품, 서비스 목록에 전통식품의 명칭을 포함시키는 특허청의 노력이 결실을 거둘 경우 국제적인 상표 보호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지역내 특산물의 상표보호를 위해 2006년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을 수행하여 안동산약(마), 안동사과, 안동한우, 영양고추, 안동간고등어 등 5개 품목이 등록 완료하고, 금년도에는 안동포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아직까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받지 않는 경북북부지역 특산물을 발굴하여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권리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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