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古家), 문화와 예술을 만나다”
세계유교문화축전의 ‘고가음악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북북부지역 유교문화권의 고가, 향교, 서원 등지에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진행된다.
오는 주말인 28일(토)에는 의성군의 첫 고가음악회로 조문국사적지(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351번지)에서 저녁 7시부터 ‘작약꽃과 함께 하는 옛 그림자’(의성문화원 주관)를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모듬북 난타(의성지킴이)를 비롯해 부채춤(나빌레라), ‘시집살이’라는 민요극(우리가락사랑회)이 선을 보이고 ‘창부타령, 뱃노래, 성주풀이’ 등의 장구가락(얼뿌리하나로)과 ‘천년바위, 파란낙엽’등의 색소폰 연주(신천과사람들)가 진행된다.
다음 주말인 6월 4일(토)에는 영주(삼판서고택)에서 ‘커피밴드와 함께하는 맛있는 커피’라는 주제로 고가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경북 북부지역 9개 시?군에서 매 주말마다 테마가 있는 고가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모두 56회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고가음악회는 달빛 아래 고즈넉한 고가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어 올해도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계유교문화축전 2011(World Confucianism Festival)」은 “사람을 받들고, 세상을 사랑하고”를 슬로건으로 유교문화권 9개 자치단체(안동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와 안동MBC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유교문화 산업화 프로젝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를 맞고 있다. 주요 사업은 올해 재단법인 설립을 비롯해 오는 11월까지 라디엔티어링, 한국과자축제, 삼강주막 막걸리축제, 하회마을 실경뮤지컬 부용지애, 유교음식 페스티벌, 부석사 불교문화축제, 세계유교연맹 건립, 지역 전문인력 육성, 유교문화 UCC 공모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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