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 봉암사 선 센터 추진관련 입장 밝혀
6월 11일 오전 신현국 문경시장과 문경기독교연합회(회장 김대성) 임원들이 문경시내 모처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그동안 문경시기독교연합회측에서 주장해온 불교관련 사업 반대 사안에 대하여 연합회에서 시정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문경시에서도 종교편향 없이 공정하게 시정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계종 특별선원 봉암사에서는 국제선(禪))센터 건립을 하기로 하고 문경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부지 확보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 인근 부지에 모두 600여 억원을 들여 참선 수행도량인 국제선센터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문경시기독교연합회는 “국민의 세금인 국비나 시비로 국제선센터와 불교문화 역사길 조성을 시도하는 것은 정부가 특정 종교에 재정을 직접 지원하는 명백한 종교차별적인 지원이다”라는 입장 표명과 함께 사업진행 과정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 한바 있고 지역불교계에서도 공식 대응에 나서는 등 종교 간의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신현국 문경시장과 문경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이 조찬회동을 갖는 자리에서
문경시기독교연합회는 문경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특정종교에 포교활동을 간접 지원하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단합과 평안을 저해하는 모습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하여 신현국 문경시장은 “봉암사 선센터 문제는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행정편의를 지원하고, 향후 모든 종교가 그 고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정하고 행정지원을 하도록 할 것이며 종교간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공평한 시정을 추진하겠다. 또한 국가차원의 결정사업에 대하여는 법률이 정한 대로 자치단체의 역할을 수행하고 지원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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