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왕의 나라’ 제작발표회 개최

person 안동영상미디어센터
schedule 송고 : 2011-06-17 10:49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뮤지컬 쇼케이스와 메이킹 영상 선보여

산수실경(山水實景) 뮤지컬 ‘왕의 나라’(이하 ‘왕의 나라’)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장르를 불문하고 안동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제작발표회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왕의 나라' 주요 출연진과 감독진 등이 참석해 '왕의 나라' 제작과정을 담은 메이킹필름 상영과 의상과 분장을 갖춘 배우들의 쇼 케이스가 이어졌다. 쇼케이스에서는 공민왕과 노국공주 듀엣, 여랑의 무용과 노래, 무술과 합창이 진행됐다. 이어서 배우들과 감독진 소개와 참여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에 사용될 '저 하늘은 말이 없을
따름이라'를 선보이는 공민왕 역 권용일
검무(劍舞)를 선보인 여랑 역 최미영

 검술을 선보인 무사 역 남희종

'왕의 나라' 총감독 김준한(안동영상미디어센터 이사장)은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스토리텔링한 '왕의 나라'는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뮤지컬이다.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다. ‘왕의 나라’는 지역의 문화 전문인력들을 키울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역적 성원을 요청했다.

 >> 왕의 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권영세 안동시장


'왕의 나라'는 올 2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힌 지역민들이 보컬, 안무, 연기 등의 연습을 통해 최종 캐스팅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야말로 지역민들이 만들어가는 뮤지컬인 셈이다. 출연 배우들의 연령은 7세부터 65세까지 다양하며, 직업군 또한 주부, 학생, 택시기사, 서예가,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등으로 다양해, 평소 뮤지컬 배우의 꿈을 품었던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작되고 있다.

 >>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왕의 나라 출연진


안동시장 권영세는 “'왕의 나라'의 시작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 '왕의 나라'는 왕이 군림하는 나라가 아니라 민중이 왕이 되는 진정한 나라를 의미한다. 함께 힘을 모아 신(新) 도청 시대,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이야기에 지역출신 배우와 제작진이 힘을 합쳐 만들어가고 있는 '왕의 나라'는 8월 24일 초연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총 5일간 안동민속촌 성곽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