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굿GOOD 보러가자” 안동공연 열려

person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schedule 송고 : 2011-07-21 10:02
한여름밤 무더위를 날려버리자~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안동시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공동 개최하는 2011 무형유산공연 ‘굿보러가자’ 공연이 2011년 8월 1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세계유산 보유도시로서의 품격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브랜드 가치와 잘 어울리는 공연으로 기대된다.

이 공연은 좀처럼 만나기 힘든 인간문화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공연으로 유명 국악인 오정해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한국 최고의 국악인들이 출연하는 수준 높은 공연이다. 공연 내용은 1부 ‘오늘(今) 우리시대의 명인명창(名人名唱) 공연’과 ‘내일(來)을 위한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주제로 한 2부로 꾸며진다.

1부 공연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예술단의 오고무로 첫 막을 열고,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김명자 전수조교의 승무가 애잔함을 더하며, 정순임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와 박근영 대전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보유자의 신명나는 판소리 공연을 선사한다.

2부는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춤사위가 백미인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예술단의 부채춤과 광대놀음 떼이루의 버나놀이, 들소리의 풍물 등 열정적인 무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떼이루’란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중 꼭두각시놀음에 첫 시작을 알리는 노래 구절로 ‘모두모여라’, ‘함께 놀자’라는 뜻을 품고 있는 말로 삶에 지친 서민들의 마음을 재담과 소리 그리고 연희로 풍자하고 ‘굿보러가자’의 외침으로 희망을 다시금 되찾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영화 ‘서편제’와 ‘천년학’으로 한국여인의 대표적 이미지로 전통미를 알려온 소리꾼 오정해씨가 사회를 맡아 ‘공연의 맥’을 조율하고,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친근한 해설로 격조 높은 전통공연에 ‘고명’을 얹는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량을 가진 인간문화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굿(GOOD)보러가자’ 안동공연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전통의 깊은 맛과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이하여 공연됨으로써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더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연되는 “굿보러가자”는 평소 문화소통을 강조하며, 소통을 통해 ‘행복 안동’을 완성하고자 하는 권영세 안동시장의 의지에 의해 유치에 성공하게 된 공연이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기획하여 전국 8개 도시에서 순회공연 하게 되는 “굿보러가자”는 인간문화재들이 직접 출연하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무형문화재공연 “굿GOOD보러가자” 안동공연
- 일시 : 2011년 8월 1일 저녁 7시 30분
- 장소 :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840-3600)
   ※ 본 공연은 무료입장이나 선착순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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