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이육사문학축전 "그대의 숨결이 새벽하늘 무지개로 서리라!"

person 이육사문학관
schedule 송고 : 2011-07-29 09:31
7월 30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이육사문학관 주변지역

올해로 제8회 째를 맞는 이육사문학축전의 주제는 "그대의 숨결이 새벽하늘 무지개로 서리라!"다. 육사선생의 문학적 혼과 나라사랑이 우리들 가슴에 무지개로 빛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앞으로 매년 연중행사로 열리는 이육사문학축전은 사계절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 4월 봄 축전엔 한강 소설가를 초청하여 이육사문학관 낭독회와 박주택 경희대교수와 유성호 한양대 교수를 초빙하여 "육사 시에 나타난 역사적 의식과 교육적 가치를 중심으로" 이육사문학학술토론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번 여름 문학축전엔 청포도사생대회가 오전 10시부터 이육사문학관주변지역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수자원공사 안동댐관리단이 후원을 맡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미래의 꿈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한지 3회 째를 맞고 있다. 그리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육사문학관 낭독회엔 박형준 시인을 초청하여 지역문인들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순수한 독자인 시민들과 시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되어있다.

오후 4시에는 안동병원과 TBC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있는 제8회 '이육사시문학상' 수상자는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는 작품집을 발간한 천양희 시인이 영광을 안게 되었다. 진솔한 시어와 서정적 울림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천양희 시인은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소월시문학상, 박두진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올해엔 만해문학상을 수상하여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오후 5시엔 산문시의 새로운 지평을 연 현대시동인의 중추적인 역할을하며 현재 <현대시학>주간으로 계시는 정진규 시인의 문학 강연이 열린다.

이번 강연 주제는 "대상의 시적수용과 그 과정-알다, 좋아하다, 즐기다."이다. 작년도에 장소 문제로 중단이 되었던 '이육사문학캠프'를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이육사 여름 문학학교'로 개칭하여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열린다.

2박3일로 치러지는 이번 이육사여름문학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해 80명 정원 선착순 마감하였는데 지난 20일 종료되었다. 이번 여름문학학교에선 문인담임 제에 참가한 문인들로는 박형준 시인, 주병율 시인, 고영 시인, 서영처 시인, 배영옥 시인 등 젊은 시인들이 참여하여 글쓰기 및 독서에 대한 지도를 맡아 진행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월령교 및 안동댐 민속마을 광야 시비 탐방, 육사 선생 묘소 참배, <광야>시상지인 쌍봉 윷판대 탐방, 그리고 현장 백일장과 육사 시 암송대회와 육사선생 유년시절 때 일화를 중심으로 동화구연과 민요 따라 배우기, 활인심방강의,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이육사문학축전 가을 행사는 10월 29일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린다. 가을엔 저항시인 시노래 패 공연을 시작으로 젊은 유명여류시인들의 난상토론, 이육사백일장, 시낭송대회 등 알차고 유익한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