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지주 도산(陶山), 부촌 강남(江南)과 손잡아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1-08-02 09:22
안동 도산면 ⇔ 강남구소방서 자매결연, 사찰음식 등 문화체험도 선보여
퇴계 이황, 도산서원, 이육사 등 우리나라 정신적 지주마을로 손색이 없는 도산면(면장 김보영)과 우리나라 최고의 부촌에 위치한 강남구소방서(서장 최응섭)가 자매의 연을 맺는다.

양측은 2011. 8. 2(화) 11:00, 도산면사무소에서 이 지역 기관단체장과 강남구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갖는다.

이번 자매결연은 도산면 출신이면서 강남구 자연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영화배우 이균식 님의 주선으로 성사되었다. 이균식 배우는 안동에서도 안동국제탈춤축제 홍보대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서로 다른 듯하면서도 적절한 조화가 가능한 양 측의 자매결연은 Win-Win하며 상생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동시와 서울 강남구는 은행나무와 까치를 시와 구를 상징하는 나무와 새로 공유하고 있다. 또 강남구가 우리나라 최고의 부촌인 반면, 도산면은 정신적 가치를 보완시켜 줄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국학진흥원 등을 보유해 한국정신문화를 이끌어 가는 곳이다.

또, 다양한 농ㆍ특산물과 가송농촌체험 마을, 가송 예던길, 퇴계종택, 용수사, 산림과학박물관 등이 위치하고 있어 농촌 어메니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이 가능하다.

이번 자매결연 방문단도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지난 5월 말 전재희 한나라당 전통문화특위 위원장 일행이 방문해 그 맛에 입을 다물지 못하던 용수사 전통사찰음식을 이번에도 선보인다.(12시20분)

안동지역의 대표 템플스테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용수사에서 도심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전통사찰 음식으로 오찬을 갖는다. 이어서, 안동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가송마을과 농암종택을 탐방하고, 이육사 문학관과 퇴계오솔길 전망대, 퇴계종택, 도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 산림과학박물관을 차례로 탐방하게 된다.

안동시 도산면과 강남구소방서의 자매결연은 민간차원의 교류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자매결연은 소방서와 함께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의용소방대가 주도하기 때문이다.

도산면에서는 농협, 우체국, 농업인단체, 작목반 등에서 안전하고 값싼 양질의 농산물을 강남소방서와 강남의용소방대를 통해 제공이 가능하다. 또 도산면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적, 청소년 교육장 등 도시인들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또 강남소방서 측에서도 농촌일손돕기, 농ㆍ특산물 팔아주기, 전기, 소방안전점검, 집수리 봉사, 지역 농업인 문화공연 초청, 안동 홍보 대사 역할 등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길에도 도산면지역 22개 경로당에 분말소화기 22개와 단독경보용화재감지기 22대를 기증했다. 또 10월 말 도산면 가송예던길 일원에서 가질 계획인「가송리 예던길 등반대회」에도  대규모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자매결연 행사를 준비 중인 김보영 도산면장은 “도산면이 보유한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농ㆍ특산물 직거래 등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의 길을 찾아가는 도농교류의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8월2일 주요일정>
 ▷ 11:00 자매결연협약식(면사무소 2층)
 ▷ 12:20 전통사찰음식 체험(용수사)
 ▷ 13:30 농암종택, 퇴계종택, 도산서원, 육사문학관, 국학진흥원, 산림과학박물관 등 관내 주요관광지 및 문화유적 답사
 ▷ 18:30 귀경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