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문화교류를 통한 중국과의 교류, 그 구체적 시작 알리다!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1-08-03 09:15
중국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차관 안동방문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오는 8월 3일 오후 2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중국 국가민족사무위원회(대표 李小滿 차관)와의 간담회를 통하여 중국과 본격적인 문화교류에 나선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는 중국의 민족문화를 관리하는 부처로 중국 내 문화자원의 개발, 중국소수민족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에 관심을 두고 있는 장관급 부처이다. 

다양한 문화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은 모두 55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소수민족은 전체 인구의 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영토의 60%이상이 소수민족의 거주지이다. 최근 중국문화 전략에서 다양하고 흥미 있는 문화를 가진 소수민족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유교, 불교, 샤머니즘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연결된 지역이 많기 때문에 중국의 새로운 문화정책에 국제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동시와 중국국가민족사무위원회와의 인연은 지난 99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이를 통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매년 공연단을 보내 왔고 2000년에는 동양 민속포럼,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포럼 등을 통한 학술교류, 그리고 2010년에는 한중교류 포럼을 개최하여 협력의 방향을 다듬었다. 

중국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 공식적인 문화교류로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의미와 함께 안동시에서는 이번 국가민족사무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안동시가 추진하는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국제적 협력, 탈춤축제를 통한 문화교류협력의 확대, 중국 문화관광객 유입에 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국가민족사무위원회가 안동시와 문화적 협력을 시도하면서 특히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안동의 문화관광정책으로 전통문화도시 안동이 문화를 활용하여 관광객을 유입하는 방법과 탈춤축제 등 이벤트를 활용하여 어떻게 자치단체를 발전시켜 나가는가에 대한 협의와 벤치마킹을 통해 중국 내 소수민족의 문화발전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 

중국국가민족사무위원회 일행은 8월 3일 안동시와 공식미팅 후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둘러보며, 이후 안동시의회 의장과 미팅을 가진다. 

중국국가민족사무위원회의 안동방문은 안동이 국제문화도시로서의 문화적 위상을 실감하게 하며 자치단체가 국가기관과 문화 사업을 진행하는 보기 드문 성과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국과의 문화교류에 교두보를 놓았다는 데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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