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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안동영어마을(원장:곽종태 안동대 교수)에서는 특별프로그램인「심화학습과정」과 「초등영어연극교실」을 개설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영어마을은 지난 8월 8일(월)부터 19일(금)까지 총 7박 9일 동안 다양하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심화학습과정」과 8월 9일(화)부터 18일(목)까지 하루 3시간씩 통학하며 참여하는 「초등영어연극교실」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의 「심화학습과정」은 정규프로그램과는 달리 올림픽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 및 심화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더욱 흥미롭고 체계적인 영어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4개의 나라로 분반된 각 팀은 팀별로 지정된 나라의 문화에 대해 영어로 학습하며 영미문화에 대한 이해를 고취 할 뿐만 아니라 ‘지구 대표 선발’, ‘애국가 만들기’ 등의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영어 학습 능력과 발표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영어연극교실」은 2주간 영어 학습과 함께 연극놀이 활동을 통해 영어발표력을 향상시키고 협동심을 기르게 된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윤하(복주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지난번 정규프로그램에 참여한 적 있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바뀌어서 그런지 더 재미있고 기존에 다니던 영어학원에 비하여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즐겁다.”며, “영어학원에 다닐 때는 원어민 선생님을 만나면 많이 무서웠는데 지금은 재미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름방학 「심화학습과정」은 오는 8월 19일(금) 오후 2시 안동영어마을 이벤트홀에서 지난 2주간 배운 내용을 토대로 40명의 입소생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준비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어지는 오후 3시에 수료식을 통해 프로그램을 마무리 하게 된다. 「초등영어연극교실」은 8월 18일(목) 오후 4시에 안동영어마을 이벤트홀에서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안동영어마을은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와 안동시(시장 권영세),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권기을)이 공동으로 조성한 시설로 2011년 8월 4일(목) 17기를 끝으로 1학기 정규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1학기 동안 총 866명(초등 617명, 중등 249명)이 정규프로그램을 수료하였다. 안동영어마을의 정규프로그램은 설문 조사 결과 95.9%의 학생들이 학교 영어수업보다 영어마을의 수업이 더 재미있었다고 답했으며, 87%학생들이 영어마을 프로그램 체험 후 영어가 더욱 재미있어졌다고 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안동영어마을에서는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을 입소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1학기 동안 안동교육지원청 장학사 및 일선학교 영어교사들이 참가하는 수업평가를 2회에 걸쳐 시행하였고, 그 평가 결과를 토대로 더 나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수정·보완하였다. 향후 2학기에도 프로그램 평가를 시행할 예정에 있다.

한편, 안동영어마을은 특별프로그램 종료 후 오는 8월 22일(월)부터 3박 4일간 온혜초등학교 위탁영어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 9월 17일 안동대학교가 송천초등학교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근초등학교의 영어교육 지원을 위해 8월 23일부터 2박 3일간 송천초등학교 특별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3주간의 준비기간을 통하여 프로그램을 보완, 수정하여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다가오는 9월 19일(월)부터 2학기 정규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다.

정규프로그램과 함께 안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초등영어연극교실」, 「영어연극지도사과정」 등도 개설할 예정이다. 안동영어마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동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cec.andong.ac.kr)나 안동영어마을 다음카페(http://cafe.daum.net/ae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동대 국제교류관에 조성된 안동영어마을은 연면적 993㎡의 규모로 21개의 체험시설(체험활동 13개소, 몰입학습 2개소, 활동학습 6개소)을 갖추고 지난 2009년 5월에 개원했으며, 원어민 교사 6명을 비롯한 10여 명의 우수 인력으로 3박 4일간의 숙박형 영어캠프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3,400여 명의 초·중등학생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