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낙동포럼 정기토론회 성황리 개최
낙동포럼은 안동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오는 8월 26일(금) 오후 4시에 “안동 문화자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기토론회를 개최하였다.
낙동포럼은 『안동,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의 일환으로 안동이 보유한 여러 자원의 활용방안에 관한 정기토론회를 연속개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 3일(금)에 개최한 “안동 수자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이은 2차 정기토론회로서 낙동포럼과 ㈔포럼「오늘」이 공동주최하였다.
안동은 질적·양적으로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지정문화재 보유현황에 따르면 안동은 국보(4), 보물(72), 사적(2), 명승(1), 천연기념물(7), 중요민속문화재(81) 등 총 410건으로 전국 1위로 등재되어있다. 이외 전적 및 유물, 서원과 향교, 산술화되지 않은 유무형의 자산들을 포함하면 문화의 보고라고 평가된다.
1997년 권오을 국회사무총장(낙동포럼 고문, 당시 제15대 국회의원)은 이러한 안동 문화자원의 중요성을 중시하여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을 국가가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2010년까지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북부지역의 사업진행을 위한 예산 총 1조 4천억 원(국비·지방비·민자 포함)을 투자케 했다. 이는 문화를 통한 지역화합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되었다.
또한, 2000년 1월 4일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안동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고 주창했다. 이러한 도시브랜드는 10년 내에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브랜드로 뿌리내렸다고 평가된다. 이 모두는 안동의 풍부한 문화자원에 힘입은 바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날 축사에서 권오을 총장은 안동의 발전을 동ㆍ서축으로 구분하여 동쪽은 문화관광단지로 서쪽은 신도청유치에 따른 행정타운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동쪽 축인 용상동 문화관광단지 예산 투자가 우선 선행되어야 하며 3대 문화권 개발사업 예산 투자시에도 이점이 심도있게 논의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권정달 제11, 12, 15대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김시범 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교수가 ‘지역브랜드 라이선싱을 통한 안동문화 마케팅 전략’을, △이원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안동의 문화자원, 서 말 구슬을 어떻게 꿸 것인가?’에 대해, △변우희 경주대 문화관광산업연구원 원장 겸 ㈔한국관광학회 관광자원개발학회장이 ‘FUN의 관점에서 본 안동문화관광산업의 발전전략’에 관한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주제에 대해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사회문화연구팀 팀장과 △허구생 서강대 국제문화교육원 원장의 토론이 이어갔다.
토론회에 앞서 류필기 스토리텔러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안동문화’를 주제로 한 사전공연이 펼쳐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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