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학가요제, 11월 24일 안동대에서 개최
‘제 35회 MBC 대학가요제’가 오는 11월 24일(목) 국립 안동대학교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날 무대에는 3차에 걸쳐 예선을 통과한 팀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개교 64주년을 맞이한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는 MBC 대학가요제 개최에 대해 "우리 대학이 경북 신 도청 소재지 내 국립대학교로서 위상을 갖추고 지역중심대학으로 발전하는 대학의 모습을 알릴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산하는 장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유치하게 되었다"며, “안동시와 안동농협 등의 후원을 받아 개최를 결정,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미래를 향한 큰 대학」건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가요제 참가신청은 9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이며 10월 25일까지 총 3차례의 예선을 치른다. ▲1차는 UCC, 음원 심사 ▲2차는 관련 프로듀서 심사단의 공개심사 ▲3차는 대중음악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 공개심사로 MBC여의도 공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예선을 통과한 12~13개 팀(예정)은 11월 24일 대망의 본선을 안동대 솔뫼문화관에서 치르게 된다.
본선은 전국 생방송으로 150분간 진행되며 본선 진출 팀의 공연과 시상 및 인기가수들의 특별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1977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MBC 대학가요제는 지난 35년간 심수봉, 배철수, 신해철, 노사연, 유열, 015B, 전람회, EX 등 실력파 가수들을 배출하였으며, 캠퍼스의 낭만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뿐만 아니라 오디션 열풍 등 사회의 변화 속에서도 명랑한 대학풍토 조성과 건전가요 발굴을 통해 실력 있는 예비 뮤지션들을 위한 경연 기회를 주고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MBC 대학가요제는 93년까지는 캠퍼스가 아닌 체육관 등에서 열렸지만 94년 고려대를 시작으로 서울대, 연세대 등 매년 가을마다 대학 캠퍼스 내 특설무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돼왔다.
한편, 경북 유일의 국립 종합대학교인 안동대학교는 지난 1947년 안동사범학교를 전신으로 1991년 종합대학교로 승격해 현재 7개 단과대학 47개 학과(전공)와 4개의 대학원으로 구성돼 있다. 학부생(재적생 기준) 10,353명, 대학원생 973명, 교수 265명, 직원 명 등이며 지금까지 34,2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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