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발명 교육 개최
안동지식재산센터는 9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안동시 근로자 종합복지관 2층 대회의실에서 안동지역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식재산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안동시(시장 권영세)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지역 어르신들이 발명교육을 통해 자아발전과 여가시간 활용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안동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이 후원한다.
강의는 한국발명문화연구소 왕연중 소장이 ‘발명! 누구나 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발명기법과 실제 발명사례를 통해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목시킬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을 주관한 안동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안동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9.3%로서 전국평균 11.3%의 약 두 배에 이르고 있다” 면서 이처럼 고령화가 심각하지만 그에 따른 일자리는 부족한게 현실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하는 발명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오랜 삶의 지혜와 경륜을 발명기법과 접목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어르신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앞으로도 하반기 중에 지역 공무원과 학생,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니어 발명사례 1. 中 컴맹 70대 노인, 중문 키보드 발명
중문판 컴퓨터 키보드를 발명한 노인에 대해 지난 5월 30일 ‘中 컴맹 70대 노인, 중문 키보드 발명’이란 제목으로 국내 언론에 집중 소개된 적이 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의 76세 농민 우원씨가 중퇴의 학력으로 13년의 연구끝에 독자적인 중문판 키보드를 완성해 중국정부로부터 획기적 발명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국가발명특허 증서’를 취득해 기술력도 인정받았으며, 곧 상용화가 될 예정이다.
시니어 발명사례 2. 박재오씨 “80년 삶의 지혜 이 손칼안에 있지
팔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깜짝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한 농업인 박재오씨(82·경남 창녕)는 개발한 기구는 ‘다용도 규격용 칼(작두)’이다.
과거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작두에서 착안한 이 기구는 가로 15㎝, 세로 45㎝ 크기의 나무판자에 작은 칼날을 고정, 상하로 움직이면서 물체를 자를 수 있게 만든 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쓸 수 있게 설계돼 있다. 또 떡국떡이나 한약재 등을 자를 경우 두께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보조장치를 설치했으며, 최근 특허청에 실용신안 등록까지 했다.그가 손수 제작해 보급하고 있는 이 규격용 손칼은 지금까지 1,200여개나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개당 가격도 1만원으로 거의 제작원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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