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지원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person 안동지식재산센터
schedule 송고 : 2011-09-28 09:47
안동포의 우수성을 상표권 등록으로 법적 보호 추진

안동지식재산센터는 9월 30일(금) 오전 10시 30분, 안동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안동포생산자단체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지원사업』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특허청과 안동시,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안동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안동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은 국제적인 지리적표시 보호강화에 따라 국내 유명 특산품인 안동포에 대한 상표권 보호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종보고회에서 안동포의 지리적 특성 및 품질특성에 관한 연구를 맡은 김희숙 교수(안동대 의류학과)는 “현재 안동시 대마 재배의 중심지역인 임하 및 서후 지역은 하천 유역에 배수가 양호하고 산지가 계절풍을 막아주는 등 대마재배 최적지의 지리적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제품생산 과정에 있어서도 화학처리를 하지 않은 무공해 천연섬유 직물인 안동포는 ▲마찰에 대한 내구성이 커서 질기고 수명이 길고 ▲열전도성이 커서 시원한 느낌이 들며 ▲물에 대한 강도가 커서 세탁시 손상이 적고 ▲장기 보관에도 변질되지 않고 좀이 슬지 않는 등의 물리적, 역학적 우수성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안동포는 물에 대한 강도가 커서 세탁시 손상이 적을 뿐만 아니라 천년을 두어도 변질되지 않고 좀이 슬지 않아 ‘이승’에서 실컷 못 입어 ‘저승’까지 입고 간다고 할 정도로 그 우수성과 품질이 널리 알려져 있다.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물을 바탕으로 지난 9월 8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법인 설립 절차에 들어간 (사)안동포조합의 법인 설립이 완료되는 대로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하고 우선심사 신청을 통해 조기 등록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안동산약(마), 안동사과, 안동한우, 안동간고등어, 영양고추 등 경북북부지역 유명 특산품들에 대한 권리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에도 안동찜닭, 문경오미자, 청송사과 등 경북북부지역 특산품에 대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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