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4일째 50만 명 육박! 탈춤축제장 ‘현대창작탈춤’ 인기몰이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1-10-04 09:10
세계유산 하회마을 진면모 과시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는 낙동강변 탈춤공원과 하회마을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은 축제 3일째인 2일까지 36만 여명이 다녀갔고 이중에서 외국인도 4천4백여 명이 다녀갔다.

  

축제개막 후 3일연휴가 이어진 4일 동안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5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탈춤공연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대만, 이스라엘 등 외국공연단의 공연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외국 공연단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각 공연 간 지루함을 없애고 유머러스하고 실험적인 크로스 오버, 즉 퓨전공연으로 초청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동난장 퍼레이드와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캐릭터 조형물은 축제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탈춤공연장에서는 전통탈춤 12개 외에 공연되는 국내외 공연단의 탈춤이 현대창작탈춤으로 탈과 결합된 발레, 춤, 드라마,  퍼포먼스 등 탈을 기본으로 한 현대탈춤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미 축제 당일부터 일본 현지에서 모객 된 관광객도 4일 동안 670여명(9월 30일 251명, 10월 1일 209명, 10월 2일 210명, 10월 3일 215명)이 탈춤축제장 및 하회마을을 찾아 탈 만들기, 탈춤따라배우기 등을 체험하는 등 축제장 곳곳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축제장을 찾은 김기호씨(50, 경기 용인)는 “전통적인 탈춤과 현대적인 탈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신선했고 특히 이스라엘의 독특한 소품을 활용한 공연이 즐거웠고 투명한 공을 객석으로 던져 공연장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공연을 진행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