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회비 모금 1위, 경북지사 연차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어려울 때 서로 도와야 한다”는 향약의 네가지 덕목 중의 하나인 환난상휼(患難相恤)은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수많은 크고 작은 국난을 극복하는데 원천적인 힘이 되어 왔다.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 의병활동, 연말연시 불우한 이웃돕기, 여름철 재해로 인한 수재민 돕기 등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마다 성금, 성품 등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 있는 것들이 이를 확인해 주고 있다.
이 같은 환난상휼의 정신은 아름다운 미풍양식과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안동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예는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 결과에서 나타났다.
작년 말, 올 초 전국을 휩쓸고 간 구제역, 특히 안동에서는 더욱 심하여 적십자회비 모금도 다른 지역에 비하여 1달 정도 늦게 시작되었고 경제적 어려움도 심하였지만, 적십자회비 목표액 168,098천원을 넘어 181,690천원(목표 대비 108%)을 모금하였고, 더욱이 도내 시중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영천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06주년 기념 경북지사 연차대회에 최종원안동시부시장이 참석하여 표창장과 리본 및 포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권영세안동시장은 “우리에게는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간에 도우며 살아왔던 깊은 정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함께 따뜻해 질 수 있도록 적십자회비 모금에 시민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행복 안동, 시민들이 만족하는 시정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적십자회비는 재해 이주민 및 저소득층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재원조성을 위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회비 모금은 연중 실시되고 있다. 특히 모금에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1차 모금(2011. 1. 24 ~ 2. 28), 2차 모금(2011. 3. 14 ~ 3. 31), 3차 모금(2011. 4. 12 ~ 4. 30) 등 집중모금을 하고 6월 30일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하여 포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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