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고택 브랜드 개발 사업 활기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숨결을 간직한 고택과 종택에 대한 브랜드화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안동지식재산센터는 11월 22일 13시, 안동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한국고택소유자협의회 및 고택 관계자, 변리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유산(고택) 브랜드화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전통문화유산(고택) 브랜드화 사업은 안동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고 특허청과 안동시가 주최하여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우리 고유의 전통을 보존에만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지키고 관리하기 위해 각 고택의 전통을 담은 브랜드를 개발, 권리화 하고 전통산업 발굴 및 관광 등과 연계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택 브랜드화 사업은 안동을 찾는 고택체험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부응하여 종가별 브랜드를 활용한 고유 음식 발굴 및 관광상품 개발 등에 활기를 불어넣어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발된 고택 브랜드를 활용하여 편지봉투, 명함, 모자, 티셔츠, 문패, 뺏지, 키홀더, 시계등 다양한 관광 상품에 접목시킬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하여 고택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지난해 진성이씨 치암고택을 비롯하여 12개 문중에 대한 고유 문장을 개발하고 이를 특허청에 상표 및 서비스표로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금년에도 하회 북촌댁, 탑동종택 등 10개 고택을 선정하여 브랜드 개발 및 권리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택 브랜드화 사업은 고택 관계자 및 종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안동시와 안동지식재산센터는 내년까지 총 30여개 고택을 브랜드화 하고 권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안동지역 각 고택의 역사, 문화적 요소를 최대한 반영하여 브랜드를 제작함으로써 고택 브랜드 하나만으로도 각 고택의 정서와 전통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고, 고택이용자들에게도 고택에 대한 인식제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향후 고택과 관련된 전통음식 제조ㆍ판매, 고택 문화체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사 개요
▶ 행사명 : 전통문화유산(고택) 브랜드화 사업 최종보고회
▶ 일 시 : 2011. 11. 22.(화) 13시
▶ 장 소 : 안동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
▶ 주 최 : 안동시, 특허청
▶ 주 관 : 안동지식재산센터
▶ 참석자 : 10문중 대표, 안동시 지식재산담당, 안동지식재산센터 관계자
▶ 2011년도 브랜드화 대상 고택 : 하회 북촌댁, 안동군자마을, 탑동종택, 양소당, 경당종택, 간재종택, 수애당, 정재종택, 수졸당, 대산종가·고산서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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