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지식재산아카데미, 안동 전지역 강연 성료
안동시와 안동지식재산센터(안동상공회의소)가 안동시민들에게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지식재산 창출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개최한 《안동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지식재산아카데미》가 11월 29일 마지막 교육을 끝으로 안동시 전지역 강연을 마무리한다.
찾아가는 지식재산아카데미》는 2010년 안동시가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도시로 지정되면서 안동시민의 지식재산 인식제고를 위해 기획되었는데, 2010년 4월 7일 용상동을 시작으로 2011년 11월 29일 녹전면에 이르기까지 약 2년여에 걸쳐 농번기를 피해가며 안동시 24개 전체 읍면동을 순회하며 개최하여 1,500여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수강했다.
강의를 맡은 왕연중 한국발명문화연구소장은 ‘알기 쉬운 발명기법’을 주제로 종이컵, 일회용 밴드 등 생활 속에서 발견한 작은 아이디어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쉽게 설명하여 관심만 가지면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으며, 시민 모두가 지식재산권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단편적인 사례로 회식문화의 필수코스 노래방 기계(가라오케)를 개발한 일본 발명가는 특허로 등록해 놓지 않아 회사가 도산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이태리 타올을 1962년에 실용신안 등록하여 벌어들인 수익으로 호텔 2채를 매입할 정도로 성공한 것을 보면 지식재산권 권리화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안동시와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찾아가는 지식재산아카데미》외에도 초등학생 대상《찾아가는 지식재산 아카데미(학생반)》, 지역 농특산물 생산자,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맞춤형 지식재산 아카데미》, 안동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반 등 지식재산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 제공의 장을 제공하였으며, 이와 같은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주민발명제도는 지금까지 주민제안 122건 중 지식재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17건에 대해 특허 및 실용신안으로 출원하였다.
주민발명제도를 통해 출원된 특허는 안동시가 출원비 및 등록비 일체를 지원하는 대신 시가 지식재산권 권리를 소유하며, 등록된 특허로 인해 수익 발생시 제안한 주민과 안동시가 수익을 50대 50으로 배분하여 본제도가 정착될 경우 안동시의 지식재산권 창출 활성화와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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