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권정달 이사장 취임

person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schedule 송고 : 2012-02-10 09:31

 >> 권정달 이사장
권정달 전 자유총연맹총재가 사단법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의 새 이사장으로 취임합니다. 만년을 고향에서 보내기 위해 맘먹은 권 이사장은 이제 중앙정치를 접고 고향 안동의 전통문화 창달에 헌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전 총재는 오는 10일 안동파크관광호텔에서 사단법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이사장에 취임하고, 최근 동남아를 시작으로 열화같이 일고 있는 K-팝 한류 열풍에다 하회탈춤의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우리 탈춤의 세계화를 모색하겠다는 복안을 밝힙니다.
 
권 이사장은 또 하회탈과 탈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고 국가적인 문화 아이콘이라고 할 정도로 그 가치가 높지만 탈과 관련된 우리 문예인들의 처우는 열악하기 짝이 없었다"고 평소의 소신을 밝히고 "그 동안 공연수입만으로 생계를 영위해 온 보존회원들의 빈곤퇴치와 삶의 질 높이기, 사회적 위상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특히 권 이사장은 국가 위상에 걸맞은 하회탈춤의 세계화를 위해 안동에 하회탈문화관과 탈춤대학 등을 새로 설립하는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상당한 규모의 하회탈 타운을 새롭게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세계탈예술연맹과 탈춤페스티벌 등의 탈 관련 단체들과 연계, 우리 하회탈과 탈춤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은 지역 문예인들에게 많은 일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권 이사장은 이에 앞서 미국공연과 프랑스 공연 등을 주선해 탈춤 세계화에 이바지한 적이 있으며 조만간 향토 어린이들의 영유아 교육을 위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권 이사장은 "만년에 고향을 위해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무척 가슴이 설렌다."며 "여생을 뜻 깊은 곳에서 보낸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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