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주년 삼일절 기념 기획전 "침략자가 본 한국, 만화로 만나다"

person 안동독립운동기념관
schedule 송고 : 2012-02-29 09:27
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제93주년 삼일절을 맞이하여 기획 전시를 마련하였다. 2012년 3월 1일(목)부터 8월 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기획전의 주제는 “침략자가 본 한국, 만화로 만나다”이다.
 
근대 문화사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현상 가운데 하나는 인쇄 · 복제기술의 발달에 따른 민중예술의 성장이다. 그 가운데 만화라는 시각언어를 이용한 풍자는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제국주의 국가들이 그린 만화에는 재미와 익살의 이면에 약소국에 대한 권력이 도사리고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한국 관련 만화는 주로 침략자들의 시선으로 그려졌다. 그로인해 약소국가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이미지가 여과 없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특히 일제가 묘사한 한국은 한마디로 ‘일그러진 모습’ 그 자체였다.
 
이번 전시는 일본을 비롯한 침략자, 제국주의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을 담았다. 그들은 문명과 야만이라는 이분법으로 세상을 그려냈다. 그리고 이를 침략의 밑거름으로 악용하였다. 이것이 제국주의의 야만적 실체이다.
 
독립운동가들은 바로 그 실체와 맞선 사람들이다. 그들이 삶이 더없이 고귀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 전시는 이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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