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어울누리 문화축제 개막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2-04-17 09:37
전통시장 상인들과 지역민이 만들어 가는 신선한 축제

생명존중, 자연사랑, 전통시장 활성화와 함께하는 제 1회 ‘낙동강 어울누리 문화축제’가 4월20일(금) 안동시 낙동강변둔치 축제장(음악분수 옆)에서 개최된다.

안동시와 낙동강어울누리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축제조직위)는 오는 20일부터 29일 까지 안동시 낙동강변에서 생명존중, 자연사랑 이라는 주제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는 생명존중마당-낙동강 토종치어 방류 체험과, 시장경제마당 - 신바람 전통시장 건강걷기대회, 자연사랑마당-시민꽃동산 만들기 등 신선한 체험거리를 진행한다. 축제장에서 안동전통시장상품권을 구입하면 낙동강 토종치어방류 체험 등 축제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할인받아 즐길 수 있다. 축제조직위에서는 축제뿐 아니라 ‘안동전통시장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체험’도 할 수 있는 ‘1석2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고 밝혔다.

축제조직위 권기창 조직위원장은 “인간존엄성이 사회적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지금,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가 사회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리고 “대형마트의 유입으로 위기를 맞은 전통시장이 축제를 계기로 활기를 되찾고, 축제의 주인공으로서 전통시장상인들이 보여준 노력과 그들의 역할이 향후 축제의 바람직한 방향성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축제기간 중 자발적 신청접수로 진행되는 ‘신바람 전통시장 건강걷기대회’는 축제장에서 안동 구시장과 신시장까지 걸으며, 전통시장활성화 캠페인을 벌인다. 일반적인 걷기대회는 기념품을 나눠주지만, 이번 대회는 전통시장상품권을 나누어 줌으로서 전통시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축제조직위 측의 설명이다.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의 참여로 아이들이 직접 기른 콩나물을 전통시장에서 판매하여 시장체험학습의 장을 펼치고, 초ㆍ중등학생들의 전통시장활성화 캠페인 및 자원봉사를 통해 시장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

전통시장에 들어온 남녀노소 모두가 축제에 참여하게 되고, 이것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장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신바람 전통시장 건강걷기 대회는 낙동강 어울누리 문화축제 홈페이지(www.eoulnoori.org)에서 내려받아 작성하여,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변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된다.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낙동강 토종치어 방류’, 넓은 축제장을 활용한 ‘달려라 리어카’, 향수를 자극하는 ‘장다리(죽마)체험’, 내가 만든 ‘시민 꽃동산’, 아빠엄마 어릴적에 ‘골동품경매’ 등 가족, 연인, 친구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축제조직위측의 말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먹거리마당을 조성하지 않는  대신 축제장에 비치된 평상에 ‘지역 요식업체들의 연락처’를 비치해두고, ‘배달서비스’를 통해 독특한 축제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장 평상 고유번호(1~10번)를 주소로 하여, 예전 CF를 연상하게 하는 ‘요식업체의 이색 배달 풍경’이 펼쳐질 것을 기대 한다는 것이 축제조직위측의 설명이다.

또 한가지, 새로운 볼 거리로 기획한 가칭 ‘어울누리 섬’을 개방하고 방류터로서 역할을 부여한, 지역에서의 첫 시도에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낮에 펼쳐지는 어울누리 섬의 장관과 밤에 조성된 야경은 꽃구경을 마친 4월 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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