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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이윤철)은 7월 28일(토)에 의성과 영양, 안동에서 각각 ‘고가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가음악회’는 지난 2010년 ‘야간 고가공연’이라는 명칭으로 시작, 2011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하여 올해 3년차를 맞이하는 <세계유교문화축전>의 핵심 공연 콘텐츠로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산재한 고택, 서원, 정자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의성 고가음악회는 7월 28일(토) 오후 6시, 의성 사촌마을에서 개최된다. 아르떼플루트앙상블과 통기타 연주(징검다리), 뮤지컬 가수 배재혁 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체험 코너를 마련하여 피페(리코더와 비슷한 악기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음) 체험과 포토존 체험을 진행한다. 피페 체험은 선착순 50명에게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30분간 강습을 한 후 직접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포토존 체험은 고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전문 사진가가 고가를 배경으로 참여자들의 사진을 촬영한 후 우편으로 발송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영양 자연생태공원 일원에서 음악회가 펼쳐진다. 대금 연주(임성국), 해금 연주(이수빈), 가야금 연주(류연주) 등의 국악에 여성중창(벨리이디싱어즈), 색소폰 연주(오재한), 성악(김성록) 등의 양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지며, 여기에 영양 문인협회의 시 낭송이 곁들여져, 한 밤의 분위기를 서정적으로 빛낼 예정이다.
 
오후 8시에는 안동 수곡고택에서 고가음악회가 개최된다. 김오희의 진행과 함께 진행되는 안동 고가음악회는 김세희의 대금 연주(청성곡), Hap의 퓨전 합주, 남성중창단 소울의 남성중창(푸니쿨리 푸니쿨라, 향수) 및 대중가요(김밥, 어머나, 오 해피데이) 공연, 이상민의 성악(하월가) 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무대가 펼쳐진다.
 
의성과 영양, 안동에서 각각 열리는 고가음악회는 열대야가 계속되는 무더운 여름밤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흥겹고 신나는 토요일밤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