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 이만도 선생 8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2-07-30 10:20
대한제국 말기 안동출신 의병장 향산(響山) 이만도(1842~1910년) 선생이 8월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됐다.
향산 선생은 1866년(고종3년) 정시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성균관 전적, 사간원 사간 등 청직(淸職)을 지냈고 1882년에는 공조 참의에 올랐다. 1884년 갑신정변이 일어나자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돌아온 후 백동서당을 설립하여 후학양성에 힘을 쏟았다. 그러던 중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이 일어나자 의병활동에 투신하였다. 1905년 11월 일본이 ‘을사늑약’을 강제하여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강탈하자 상소를 올려 을사5적의 처벌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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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도 선생 유허비 사진출처 : 국가보훈처 |
1910년 일본제국주의가 우리나라의 국권을 강제로 빼앗았다는 소식을 듣고 1910년 9월 17일부터 단식을 시작하여 단식 24일째인 1910년 10월 10일 순국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자, 다가오는 8. 24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향산 이만도 선생 학술강연회를 개최하며, 또한 국가보훈처에도 8월 한 달간 독립운동가 이만도 선생 기획전을 개최하여 독립운동의 사표로 부활한 강직한 선비 이만도 선생의 나라사랑 독립정신을 후손들에게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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