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詩人(국회의원) 안동지역 초청 강연회

person 경북인신문
schedule 송고 : 2012-08-14 10:14
詩에게 길을 묻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도종환의 ‘담쟁이’ 中

8월 16일(목) 저녁7시30분 안동시민회관 소강당에서『접시꽃당신』으로 잘 알려진 도종환 시인(국회의원)의 안동지역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교사이자, 동시에 참여문학인으로 활동해 온 도종환 시인은 1980년~2000년대 한국문단에서 서정성과 참여성을 조화시켜 낸 대표적인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도종환 시인은 지난 제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활발한 사회참여 활동을 겸하고 있다. 
 
도종환 시인의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그 동안『고두미마을에서』,『접시꽃당신』,『당신은 누구십니까』,『부드러운 직선』,『슬픔의 뿌리』,『해인으로 가는 길』등이 있다. 대표적인 산문집으로는『그때 그 도마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등을 펴냈다.
 
중학교 국어교과서에는 시「어떤 마을」이 실려 있고,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는「흔들리며 피는 꽃」,「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담쟁이」등 여러 편의 시가 실려 있어 자라나는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
 
<신동엽 창작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백석문학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안동지역 초청강연회는 담쟁이포럼과 경북인신문 주최로 열리게 됐으며 한국작가회의경북지회가 후원한다.
강연회 주제는 ‘시에게 길을 묻다’이며, 강연방식은 시청각 영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접시꽃 당신’ 등 자신의 시 세계를 소개하고 낭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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