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도대회, 향사례, 전통혼례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2-10-04 09:24

2012 안동웅부배 전국남녀 궁도대회 개막
『2012 안동웅부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10월1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전국의 궁사 1,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상아동 영락정에서 열리고 있다.
궁도는 동이족이라 지칭된 우리민족의 상징적인 무예로 반만년 한국사의 찬란한 민족문화를 지켜온 호국무예로서 예의와 규범을 중시하며 정심, 정기를 기치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서와 잘 부합되는 스포츠다.
대회는 올해 대한궁도협회 선수로 등록되어야 참가할 수 있으며,  경기종목은 단체전 및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단체전은 선다시수 순으로 32강 선발 후 16강 이후는 토너먼트로 결승전까지 치르고 개인전은 3순득점 기록제로 진행된다.

풍속을 바로잡아 아름다운 덕행을 보기위한 향사례
풍속을 바로잡아 아름다운 덕행을 보기위한 향사례 의식이 1일 영락정에서 열렸다. 향사례는 주나라 때 향학(鄕學)에서 3년의 수업을 마친 자 중에서 현자(賢者), 능자(能者)를 임금에게 추천할 대 그 선택을 위해 활 쏘는 의식을 행하였던 것이 시초이다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따르면 해마다 군현 단위로 봄에는 3월 3일, 가을에는 9월 9일에 사단(射壇)을 마련해 의식을 행했다. 사단은 학당 근처에 만들며 행사시에 참석자의 품계에 따라 의석을 배열하고, 서민들은 사단 아래 위치하였다.
주인·빈객·사사(司射) 등을 선정해 의식을 행하였으며, 표적은 90보 떨어진 곳에 두고 화살을 4발을 쏘았다. 사단에 오르면 서로 술을 권하고 마시며 또 활쏘기를 서로 권하는 등 격식에 따라 진행된다.
2008년 제38회 민속축제에 처음 선보였던 종목으로 사대(射臺)와 과녁을 설치하고 실제 활을 쏘며 의식을 행하게 된다.

연지찍고, 곤지찍고 「전통혼례」
인간이 태어나 혼기를 맞아 치르는 의식으로 조선시대부터 행하여 오던 유가의 전통의식인 전통혼례 재현행사가 10월 1일 오후 2시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사)한국예절교육원 주관으로 열렸다.
전통혼례의 절차는 1. 의혼(청혼서를 보내고 허혼서를 받는 일), 2. 납채(사주의 전달 및 연길(답서)), 3. 납폐(혼서, 함), 4. 친영(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순으로 행함), 5. 폐백(시가 어른들께 인사) 등이 있다.
2000년 한국예절교육원 전통예절시연단이 창립되어 국내외 공연과 하회마을에서 상설 공연을 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민속축제의 한 종목으로 매년 시연하고 있다. 시연은 위의 5가지의 의식 중 4번째인 친영을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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