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아태무형유산센터 업무협약체결
문화유산의 가치를 살리는 일은 유형적 자산에 무형적 기운을 불어 넣을 때 가능한 일이다. 탈이라는 유형적 자산과 탈춤이라는 무형적 자산을 보유하고 그 가치를 제고하는 작업은 세계탈문화예술연맹에서 그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이제 이러한 작업에 더해서 무형유산 보호와 증진에 대한 힘찬 발걸음을 내 딛는다.
2009년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지내온 아시아태평양무형유산센터와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한 단계 진보된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맺는다. 10월 7일(일) 15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세계탈문화예술연맹(권영세 회장, 안동시장)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이삼열 사무총장)는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무형유산 보호와 증진에 대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는 것이다.
연맹과 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호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증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무형문화유산 관련 공연, 전시, 체험 등 무형문화유산의 가시성 제고와 다양한 형태의 무형문화유산 관련 회의를 통해 정보 교환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안동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그동안 MOU를 맺어 태국과 인도네시아 총회, 국제학술대회 등을 협력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전문가회의 및 부탄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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