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도서관 과학자들의 강연기부 행사 '10월의 하늘' 개최

person 안동시립도서관
schedule 송고 : 2012-10-25 09:54
10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전국 41개 지역 도서관에서 동시에 열려
한국도서관협회, '10월의 하늘 준비모임' 공동 주최
2010년 정재승 KAIST 교수 트위터 제안에 시작된 활동…올해로 3년째

과학자들의 도서관 강연기부 행사 '10월의 하늘'이 2012년 10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안동시립도서관 등 전국 41개 도서관에서 일제히 열린다. '10월의 하늘'은 현직 과학자, 공학자, 의사, 과학저술가 등이 지방 중소도시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찾아가 자발적으로 과학 강연을 기부하는 행사이다.

안동시립도서관에서도 올해로 3회째, 2개의 강연이 이루어지며, 강연 전날인 10월 26일까지 선착순 60명을 모집하고 있다. 안동에서 운영되는 강연은「뇌이야기」와,「생명현장을 조절하는 화학/학습윤리」 2가지 분야이다.

「뇌 이야기」는 뇌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우연경 고려대학교 두뇌동기연소 연구원이 강연한다. 「생명현상을 조절하는 화학/학습윤리」는 이지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박사과정/연구개발인력교육원 연구원이 강연한다.

'10월의 하늘'은 트위터 등 강연과 사전준비, 당일 현장진행 등 모든 과정이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로 이뤄진다.

- 강연기부자 83명, 도서관 현장에서 진행할 현장진행기부자 약 80명, 총무 포함 내부 스태프('10월의 하늘 준비모임') 20여 명 등 약 180명의 인원이 무보수로 참여.
- 일러스트, 디자인, 홈페이지 제작, 로고송, 편집 등 역시 재능기부로 이뤄져.
- 차비 등 비용도 강연 및 진행 기부자 본인이 부담하고 기업후원도 도서관에 기부할 책과 선물로 한정해, 자발적이고 순수한 기부와 나눔 문화를 펼치는 데 초점.

□ (행사소개) '10월의 하늘' 시작과 의의
- 2010년 9월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처음 제안해 시작. 두 달이 채 안 되는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전국적인 강연으로 결실을 맺었다. 전국 29개 도서관, 강연자 67명, 운영 스태프 64명이 참여했다. 가수 윤종신, 정지찬 등이 주제곡을 만들어 주는 등 강의장 밖에서도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 2011년에는 43개 도서관 93개 강연으로 규모가 더 커졌으며, 맹인, 농인 대상 특별 강연이 추가되는 등 내용도 다채로워졌다. 김택진 · 윤송이 NC소프트 임직원이 강연에 참여하는 등 기업 인사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 2011년 강연 중 일부는 책 <과학, 10월의 하늘을 만나다(청어람 미디어)>로 출간.

□ (참고) '10월의 하늘' 작명과 유래
- '10월의 하늘' 이름은 영화 '옥토버스카이(October Sky)'에서 따왔다. 탄광촌에 살던 소년이 우연히 구소련의 로켓 발사 장면을 보고 로켓 공학자의 꿈을 키우다, 결국 시련을 극복하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로켓공학자가 된다는 줄거리다. 소도시 어딘가에서 단 한 번의 '꿈'을 꿀 기회를 얻지 못해 과학자의 미래에서 멀어지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었다.

'10월의 하늘' 트위터 : http://twitter.com/october10sky
'10월의 하늘' 홈페이지 : http://www.nanumlectures.org
안동시립도서관 홈페이지 : http://lib.andong.go.kr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