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 가을철 산불대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지방산림청과 5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산불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올 비상 기간에는 대통령 선거일 전후 12월14일부터 12월25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여 전 행정력을 산불예방에 집중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산림청은 관내 국유림 면적의 30%에 해당하는 82천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9개 노선 52km도 폐쇄하게 되며, 산불감시인력 300여명을 산불취약지 길목에 투입하여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발생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허가없이 논 · 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와 입산 시 성냥이나 담배 등의 인화성 물질을 휴대하고 들어가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김판석 청장은 “산불을 발견하거나 산림연접지역에서 불법 소각행위 등을 발견한 경우 산불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즉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남부산림청은 가을 불청객인 산불을 막고 지역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내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통계를 보면, 연 평균 산불의 16%인 24건이 가을철에 발생하였으며, 원인별로는 입산자에 의한 실화가 58%(14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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