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고, 2012 사제동행 향토순례 대장정 실시

person 봉화군
schedule 송고 : 2012-11-06 09:33

경북 봉화고등학교(교장 이세호)는 2012년 11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동안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극기하고 도전하는 정신을 기르며,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사제동행 향토순례 대장정을 실시하였다.
 
이번 사제동행 향토순례 대장정(강원도 경계 ~ 봉화고등학교, 총 연장 53㎞)에 참여한 순례단(학생 60명, 교사20명)은 봉화군 일원(석포, 봉화학생야영장, 소천, 춘양, 봉화)을 두루 순례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향토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오리엔테이션, 출정식, 향토대장정, 봉화군 주요 시설물 견학 및 교육, 숙영 및 취사, 화합의 밤 행사, 해단식’으로 구성되어 이번 향토순례에 참여한 교원 및 학생 일동이 소통과 성찰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향토순례에 동행하여 학생들과 호흡을 같이 한 학교장은 “학교 안에서만 생활하던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대자연과 소통하며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이었고, 높은 이상을 꿈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향토순례의 의의를 다졌다.
 
학생단 대표로 참가한 2학년 방재식 학생회장은 “따뜻한 집에서 생활하다 야외에서 1박을 하고 추운 날씨로 인해 고생도 많았지만, 완주하고 나서 굉장히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한편 봉화경찰서(서장 이대형)에서는 이번 사제동행 향토순례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렬 전?후방 차량 안전통제를 지원하였다. 1박 2일동안 순례단과 함께 직접 행군하며 안전지도를 담당한 봉화경찰서 김재민 경사는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지도는 경찰의 당연한 의무”라며, “고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완주해낸 학생들이 참으로 대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화고등학교에서는 앞으로 매년 “사제동행 향토순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학생들의 도전?극기정신을 고양하며, 자아성찰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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