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문화재 관련 예산 150억 원 집중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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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13-01-16 10:04
안동문화유산 위상 정립으로 세계역사도시 · 세계유산보유도시 발돋움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301점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문화재의 효율적 보존 · 관리를 위해 올해 1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재 유지 및  보수 관리에 나선다.

조선중기 대표적 청백리인 보백당 김계행 선생이 건립한 만휴정 정비와 조탑리오층전탑 보존처리 및 해체보수, 백운정 및 개호송 숲 개선사업, 용계은행나무 병해충방제 등 국가 및 도 지정문화재와 비지정 문화유산 유지보수 관리에 36억5천만 원을 투자한다.

문화재 방화관리 용역과 문화재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감시하는 국내 최초의 최첨단 방재시스템 구축에도 13억원을 들인다.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차전놀이 등 무형문화재의 전승 · 보존과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회관 증축과 충의역사체험장 조성 등 체계적인 문화재 보존 · 관리분야에도 64억5천만 원을 투자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인 하회마을이 지닌 세계 유산적 가치를 방문객들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활용사업과 세계유산 보존관리, 안동문화의 세계유산 등재 등에도 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문화재분야 예산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목조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특성을 반영해 중요목조문화재 훼손이나 화재예방에 나선다.

문화재 34곳을 문화재 금연구역을 지정 · 관리하고 안전경비인력 30여명을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문화재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서의 위상정립과 세계역사도시,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라는 명성에 걸 맞는 문화재 보존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우리 선조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스스로 문화재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시민의식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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