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직면의용소방대, 독거노인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최근 독거노인에 대한 무관심과 소외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노인문제를 해결하고 효와 존경이 함께 하는 밝은 사회 구현을 위해 일직면의용소방대(대장 조인제)가 나섰다. 이들은 홀몸노인들의 안전지킴이 계획을 마련해 행동에 나서면서 칭송을 얻고 있다.
일직면의용소방대원들은 3명을 1개조로 10개조를 편성해 독거노인 안전지킴이 책임담당제로 매일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홀몸노인들의 건강상태 확인과 함께 주택소방안전점검, 동절기 전열기 안전사용, 긴급사태발생시 안전지구대와 원터치 전화통화 방법 안내 등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또 노인들과 말벗이 되어주고 각종우편안내문 설명, 반상회보 읽어주기 등 눈과 손발이 되고 있어 홀몸노인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이들은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 의용소방대원과 만나 대화하는 시간이라며 헤어지는 시간을 아쉬워하는 모습이다.
또한, 일직면의용소방대에서는 대원들의 자부담으로 운산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김 모 할머니 등 외 37세대와 거동불편 21가구에 단독경보감지기 60개(가액 120만원)를 배부했다. 일직면 각 경로당에도 화재예방을 위해 소화기 29대(가액 87만원)를 설치하는 등 거동불편 노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20일에는 귀미리에 거주하는 88세 박 모 할머니가 자기 집 마당 빙판에 넘어져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순찰 대원들이 발견해 일직안전지구대119 구급차로 안동병원에 후송 치료했다. 또 원호리 손 모 할머니는 전기장판의 온도를 높게 하여 이부자리가 타는 것을 순찰 대원들이 발견하고 신속히 진화해 대형주택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홀로계시는 노인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조인제 일직면의용소방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홀로계시는 노인들의 안전을 우리가 지킨다는 각오로 안전하고 복된 삶을 지켜 모두가 행복한 안동을 만들어 가는데 정성을 담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