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유림단체 신년교례회 "경북 미래 발전위한 결의 장 됐다"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3-02-14 09:31

매일신문사와 경상북도청년유도회가 함께 준비한 '2013 경상북도 유림단체 신년 교례회'가 웅도경북의 미래 희망을 새롭게 다지고 발전을 위한 결의의 장으로 성황리에 마련됐다.

13일 안동문화관광단지내 리첼 호텔 연회장에서 마련된 경상북도 유림단체 신년 교례회에는 이창영 매일신문사 사장과 강일호 경상북도 청년유도회장을 비롯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광림 국회의원,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강신명 경북경찰청장, 권영세 안동시장과 고윤환 문경시장, 한동수 청송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이현준 예천군수 등 경북지역 기관단체장들이 함께해 축하했다.

또 이 자리에는 윤기환 안동교육장, 이성호 안동경찰서장, 이재업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김우섭 안동청년유도회장, 김명호`이영식`이상용`김영기`김기홍 등 경상북도의회 의원, 안동시의회 의원 등도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남지역 문중 종손들의 모임인 영종회 회장인 김종길 학봉종손을 비롯해 남병택 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본부 회장, 권창호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 예병옥 경상북도 노인회장,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 등 경북지역 유림단체 지도자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문묘향배'(文廟向拜))를 시작으로 한 이날 교례회는 유림들이 서로 인사하는 '상견례', 이창영 사장의 신년사, 권영세 시장의 환영사, 김관용 도지사`김광림 의원`송필각 의장의 축사, 남병택 회장과 김종길 회장`강신명 청장`김병일 원장 등의 건배사에 이어 떡케익 절단과 축하공연 '뮤지컬 사모'가 이어졌다.

강일호 회장은 "경북은 5천년 역사속에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때 분연히 일어나 나나를 구했던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호국충절의 공장"이라며 "그 속에 유림문화가 있었으며 유림문화는 우리의 미래"라고 했다.

이창영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북의 호국의 보루요 독립운동의 성지였다. 경북인은 이나라의 근대화를 이끈 주역이었다. 그 중심에 유림이 있었다"며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경북인의 역량을 다시 하나로 모아 새로운 경북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지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권영세 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안동은 열린마음과 역동적인 시정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때에 유림 신년교례회를 계기로 참선비정신의 실천운동을 통한 도덕연원의 고장으로 가꾸어 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김관용 지사는 "오늘 이 행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아주 큰 의미의 행사다. 경북유림은 우리의 역사와 정신`혼을 지켜오고 가꿔왔다"며 "오늘의 이 자리를 계기로 새롭게 시작되는 새 시대에 경북 유림 어르신들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결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경북의 유림은 언제나 올곧은 선비정신으로 불의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의리정신을 표출했다. 오늘도 그 정신을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경북인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경북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지혜를 나누고 경북지역 유림 관련 단체의 지도급 인사들이 한자리 모여, 새해의 상호 교류와 화합을 통해 새 경북 시대 개막을 앞두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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