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오지마을까지 맑은 물 공급 대책 마련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3-03-19 10:14

안동시는 올해 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농촌 산간지역 274곳의 마을상수도 시설개선과 관리를 위해 15억원을 투입한다.

금년도에 노후된 36개 지구의 관로와 배수지 등 시설물 정비와 교체작업에 10억원을 투입한다. 서후면 자품리 창풍마을과 임동면 사월리 새마을, 도산면 의일리 매정마을, 북후면 석탑리 새터마을 등 모두 8곳,   11㎞의 관로를 매설해 급수구역 확장과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에 나선다.

노후된 배수지도 교체한다. 녹전 매정리 샘이마을과 녹쟁이마을, 와룡면 중가구리 가느실 마을 등 5곳의 노후된 마을상수도 배수지를 교체한다.

이 밖에 서후면 명리 독점마을과 자품리 천주마을, 예안면 삼계리 오평마을 등 14곳에는 취수원에 지표수 유입 등으로 수돗물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시설을 보강하고 전기누전 위험이 있는 노후전기배전함도 교체한다.

또 갑작스런 마을상수도 고장으로 인한 급수 중단 대비책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 예산에 긴급보수비 4억원을 확보해 동파 또는 수중모터 고장 등 오지마을에 급수가 중단되는 사태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철저한 식수관리 대책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 예산에 1억원을 반영해 안동지역 274곳의 마을상수도를 대상으로 매분기별 한차례씩 음용수 적합여부에 관한 수질검사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한다.

올해 추진 중인 사업도 국가시책에 부응해 관로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대부분 3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산확보와 철저한 마을상수도 유지관리로 오지산간지역도 도심지 못지않은 맑은 물을 공급해 물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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