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은 탈과 상징문화의 메카, 세계 탈과 상징지도 구축
세계탈문화예술연맹(회장 권영세)에서는 문화의 DNA이자,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탈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2013. 5.10(금) 15:00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탈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된다.
문화 지도라고 할 수 있는 “탈과 상징지도” 만들기를 위하여 매년 지속적으로 학술대회와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하 IMACO-international mask art’s & culture org)은 올해 학술대회의 주제를 ‘아시아의 탈과 가면극’으로 설정하여 국내 탈춤, 탈놀이 학자들과 단체와 함께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탈과 탈놀이는 세계 보편적 문화도구이며 인류가 가꾸어 온 상징물의 결집체라고 할 수 있다. 탈춤이 없는 곳은 없으며 어느 지역도 같은 탈춤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다. 공통적인 인간의 삶 속에 각기 다른 문화사적 전통이 바로 탈과 탈놀이이라는 도구에 담겨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탈춤의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탈춤의 동향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의 자문도 함께 토론의 장에서 다루어 질 계획이다.
IMACO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탈 문화에 대한 연구발표보다 오히려 유네스코 무형유산등재에 대한 사전 포석이 목적이라고 귀띔한다. 즉 국내외 탈놀이 관련 학자들과 유네스코 단체들이 탈춤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공감의 장으로 만들고자 마련되었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세계적인 문화도시 안동에서 탈춤의 문화적 의미를 되내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탈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고, 아울러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탈춤분야의 이론적 정립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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