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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삶과 얼이 담겨 있는 전통문화유산인 시조창의 맥을 잇기 위한「제3회 웅부안동 전국 시조경창대회」가 5월 18일(토) 11:30에 안동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 개최되는 이 대회는 (사)대한시조협회 안동시지회에서 주관하며, 식전 공연으로 와룡초등학교 웅부시조합창단의 시조합창과 한국정가진흥회의 시조창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기념식과 경창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합창부, 평시조부(을), 사설시조부(갑), 질음시조부(특), 명인부, 국창부, 대상부 등 모두 7개 부문에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시상은 각 부문별로 장원, 차상, 차하, 참방을 선정해 시상을 하게 되며, 최고의 수준인 대상부 장원에게는 2백만원의 상금도 함께 주어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서구문명에 밀려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정신이 담겨있는 전통 시조창이 점차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전통문화의 맥을 잇기 위한 전국 단위행사로써 시조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