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유림 전통문화 기로연 시연

person 안동시 문화예술과 054-840-6091
schedule 송고 : 2013-05-29 10:57

향교유림 전통문화인 기로연(耆老宴) 시연행사가 안동향교(전교 김규현 010-9711-8303) 주관으로 5월29일 11:00 안동회관 연회장에서 열린다.

지방유림과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수 기회를 넓히고 경로효친 사상 등 전통 민속 문화를 전승코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안동지역 80세 이상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 9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악공연과 함께 푸짐한 음식접대 등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는 잔치로 1395년(태조4) 60세의 나이로 태조자신이 기로소에 들어가면서 학문과 덕행이 높은 늙은 신하들을 모아 잔치를 베푼 것이 유래가 되었다. 잔치비용 마련을 위하여 토지, 노비, 염분 등을 하사하기도 하였다.

안동시 관계자는 “매년 5월중 유교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안동?예안향교에서 개최되는 기로연 행사가 잊혀 져 가는 전통문화의 전승과 함께 경로효친사상의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동시 : 80세이상 인구수(2013, 4월 현재)는 5,893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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