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영재들 안동.영양 학생, 학부모 찾아와

person 안동문화예술의전당
schedule 송고 : 2013-07-11 10:25
해설이 있는 클래식으로 부모, 자녀 간 대화의 계기 마련

최근 부모와 자녀들 간에 대화가 줄어들고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중압감으로 여러 가지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부모님과 학생들이 함께 손잡고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열리게 되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림스키코르샤코프 국립음악원과 부설 영재학교의 한국인 재학 및 졸업생 11명으로 구성된 클래식 음악 연주단인 Rim-Ko 앙상블이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에 들어와 안동, 영양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연주회가 바로 그것으로, 연주자들은 음악에 뜻을 두고 초중학교 때부터 러시아로 유학을 간 한국인 학생들로서 러시아의 감성 깊고 수준 높은 음악교육을 받아 성인 연주자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춘 재원들이다.

이번에 연주할 곡들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과 클래식의 정수 모짜르트의 ‘터키행진곡’,  영화, 웰컴투 동막골 OST “Kazabue”(카자부)와 애니메이션 아즈망가 대왕 OST “할아버지의 11개월“ 등을 비롯하여 미요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스카라무슈” 등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가슴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주옥같은 곡으로 선정하였고, 이러한 곡들을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와 플루트와 오보에,  클라리넷의 관악기 및 피아노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음률을 만들어 감수성 깊은 학생들과 묵묵히 뒷바라지하는 학부모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특별출연으로 지역 고등학교 댄스동아리와 ‘안동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를 준비한 경북인터넷방송(www.054tv.com)의 김준종 대표는, “이번 연주회를 관람하게 되는 학생들 가운데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조기에 음악에 대한 적성을 찾을 수 있고,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가슴에 담고 있는 고민을 함께 관람한 부모님 또는 선생님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여건이지만  ‘학생들을 위한다’는 연주회의 진정성을 알고 마음을 함께하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연주회는 7월 11일(목) 오후3시, 저녁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의 시작으로 12일(금) 저녁7시 영양문화체육센터, 13일(토) 저녁 7시 안동군자마을에서 이어서 열리게 된다.

이번 연주회는 무료이며  11일, 12일 공연은 안동, 영양교육지원청을 통해 각 학교에 사전 예약을 받아 티켓이 배부가 되었으며 현장에서는 예약자가 불참한 좌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문의 854-054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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