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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schedule 송고 : 2013-08-14 10:37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일대기 그린 뮤지컬 “영웅” 무료 공연
8월 14일 저녁 8시 안동웅부공원 특설무대에서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이 공연됩니다. 지역민을 위해 무료로 공연되는 이 뮤지컬은 제 68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의 일환으로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관객들을 만납니다. 
 
뮤지컬 “영웅”은 고려 말 대유학자 안향의 후예로서 일찍이 한학과 조선역사를 배우며 민족의식을 키우고 독립운동가의 기상을 지녔던 도마 안중근 의사가 을사조약 체결 후 연해주로 망명해 의병부대를 조직하고 독립운동을 펼치다 1909년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하는 등의 활동상을 박진감 있게 보여줍니다. 또한 을사조약 체결로 망국에 이른 조국을 위해 중국 상해로 건너가 한인들을 모아 구국운동을 전개한 의사의 활동상과 국내에서의 교육계몽, 산업진흥 운동 그리고 국채보상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등의 업적도 함께 소개됩니다.
 
이 공연은 우리지역의 젊은 문화인으로 결성된 사단법인 문화동인 문화예술 공연팀 "Art 人"에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의미로 기획하였고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에서 제작하였습니다.
 
사업단의 김석현 사무국장은 “불볕더위보다 더 뜨거운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담은 뮤지컬 “영웅” 관람을 통해 지역민이 겨레사랑의 마음을 더욱 크게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한국독립을 회복하고 동양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3년 동안을 해외에서 풍찬노숙 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이곳에서 죽노니, 우리들 2천만 형제자매는 각각 스스로 분발하여 학문을 힘쓰고 실업을 진흥하며, 나의 끼친 뜻을 이어 자유 독립을 회복하면 죽는 여한이 없겠노라. 순국 직전 동포들에게 남긴 안중근 마지막 유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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