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수상작 발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이 주관한 ‘제11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이 9월 6일 최종 발표됐다.
이번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은 6월 24일부터 7월12일까지 수준 높은 시나리오 140편이 접수되었다. 영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8명)이 영화화 가능성, 창의성, 완성도, 지역성을 기준으로 두 달여간의 1·2차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최종 7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나리오 창작료 1,000만원이 주어지는 대상의 영예는‘1920년대 우리나라 최초 조선 피겨 스케이터들의 성장기’를 주제로 한 정혜원 씨의 ‘조선얼음왕’이 선정됐다. 600만원을 수여하는 최우수상은 ‘경상북도 청도군의 소 싸움’을 이야기로 다룬 최형규 씨의 ‘청도에는 우리가 있소’가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방송작가협회 임충 작가는 “타 시나리오 관련 공모전보다 다양한 소재의 시나리오가 많이 출품되었다. 또한 경북지역의 소재와 컨셉을 살리면서 영상으로 상업화 가능한 시나리오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품은 책자로 만들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제작사, 작가협회 등 다양하게 배부하고 수상작품 중 극영화·드라마로 제작될 경우 제작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9월 27일(금),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주관하는 무섬포크에듀필름페스티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은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영화감독 및 제작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간담회를 통해 시나리오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g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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