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간고등어 숯불구이와 시원한 막걸리 한 잔!

person 안동간고등어
schedule 송고 : 2013-09-16 10:41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가 오는 9월 23일부터 1박 2일간 안동 태화동 서부시장 일원에서 그 신명의 막이 오릅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안동시와 서부시장 상인회, 안동간고등어협회가 주최하고 안동간고등어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대를 이어오는 우리의 맛, 세계로 뻗어가는 안동간고등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수산물 대표브랜드인 안동간고등어와 함께 서부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축제로 꾸며집니다.
 
축제의 개막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식전행사로 ‘안동간고등어 육로운송 재현’이 있습니다. 안동간고등어 50년 간잽이 이동삼 명인이 고등어를 가득 실은 소달구지를 이끌고 앞장서면 만장꾼들과 지게꾼, 봇짐꾼들이 그 뒤를 따르며 여명의 강구항을 떠나 황장재 넘어 해질녘 임동의 챗거리장터에 이르렀던 간고등어 운송 풍속을 재연하게 됩니다. 전통행렬은 웅부공원을 출발해 안동역, 중앙신시장, 교육청, 안동중학교 앞을 지나 축제장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 때 새끼줄에 엮은 고등어 한손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축제장 안에서는 회곡막걸리와 안동간고등어 구이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운송행렬과 함께 한바탕 흥겨운 길놀이를 펼친 태화동 풍물패의 지신밟기에 이어 오전 11시 개막식이 치러지면 안동간고등어 전통염장시연을 시작으로 태화동 경로당 윷놀이와 각설이공연이 이어집니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이어지는 노래자랑대회에서는 'TBC싱싱고향별곡‘에서 명콤비로 활약하고 있는 한기웅?단비의 진행으로 초대가수 금잔디 축하공연과 함께 한껏 고조된 분위기가 각 읍, 면, 동 참가자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노래실력을 발휘합니다.
 
이틀간의 행사에는 그동안 안동탈춤페스티벌에서 인기를 모은 도로변 좌판식 안동간고등어 숯불구이 마당이 열리고, 막걸리 노점 카니발, 안동한우와 삼겹살 구이마당이 푸짐하게 펼쳐집니다. 또 서부시장 일원 어느 식당에서든 안동간고등어 구이, 조림, 찜 등 안동간고등어 요리를 실컷 맛 볼 수 있습니다.


 
축제기간 중 열리는 서부시장 사진전시회, 안동간고등어요리 전시관과 안동간고등어 홍보관, 전통염장시연관, 각설이 상설공연장은 모두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가훈써주기 부스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서태석 서예가께서 직접 무료로 가훈을 써드립니다.
 
김대일(안동시의회 의원?47)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 공동추진위원장은 “벌써 3회째를 맞이하는 서부시장안동간고등축제로 인해 서부시장이 많이 활기를 찾았다”며 “시원한 막걸리와 함께 지난 시절 서부시장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자리마다 서로의 정이 가을처럼 깊어질 것이다.”고 덧붙혔습니다.
 
김종진(서부시장 상인회장·60)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 부위원장도 “안동지역의 대표 먹거리인 안동간고등어의 참 맛을 알리고 서부시장의 이미지도 크게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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